광주교육시민참여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4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광주시교육청 관계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시민참여단 위원의 투표로 이계양 광주YMCA 전 이사장이 단장에 임명됐다. 또 부단장에 이종은 시민위원이 선출됐다. 

출범식은 학생과 민주정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 합창 공연'에서 합창단은 성적 걱정, 장래 희망 등 학생들이 평소 갖는 감정들을 주제로 노래했다. 

공연 중간에는 학생들이 출범식 참여자들을 안아주기도 했다. 광주정신과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10분간 샌드아트 영상도 상영됐다. 

시민참여단은 단장과 부단장을 선출한 후 참여단 운영계획을 교육청 및 출범식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은 당연직 2명, 위촉직 28명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7월4일부터 2021년 7월3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참여단은 교육협치체계 구축과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할 수 있으며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와 공론화 절차를 통해 이뤄진 사회적 합의사항을 교육감에게 권고할 수 있다.

장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정책 제안과 수립, 집행과 평가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을 구성했다"며 "공무원 조직의 많은 양보가 있었다. 공무원들과 시민참여단의 협력이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