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코로나 우울' 소상공인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 시작

종합뉴스

노란우산, '코로나 우울' 소상공인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 시작

노란우산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 온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9명은 40대 이상 중장년층 소상공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별로는 대인관계 등 개인정서와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소기업·소상공인 심리상담 건수가 210여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24.5%), 50대(31.1%), 40대(32.1%)로 중장년층이 약 90%를 차지했다. 주제별로는 대인관계 등의 개인정서(55.8%), 가정·자녀(22.1%), 사업스트레스(11.7%), 부부·이성(10.4%) 등의 고민이 차지했다.


노란우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노란우산 심리상담 서비스'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휴·폐업을 고려하거나 사고 등 위기상황에 있는 경우 추가 2회를 더 제공해 최대 5회까지 무료 상담이 가능하며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상담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상담방법은 대면, 전화(영상통화), 메신저(카카오톡) 중 선택 가능하다.


노란우산 심리상담 서비스는 콜센터나 복지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리상담을 신청하면 노란우산 마스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란우산 고객들이 더 많은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위로를 받고 희망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6월부터는 한방건강 분야 상담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심리상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마음건강까지 책임지는 노란우산이 되겠다"며 "노란우산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복지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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