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현장맞춤형 인재, 산학융합지구가 키운다.

종합뉴스

산업단지 현장맞춤형 인재, 산학융합지구가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4월 20일(화) 오후 2시 인천산학융합원에서 산학융합지구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에 조성이 완료된 13개 산학융합지구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부, 지자체, 대학 및 13개 산학융합원이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학융합원은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캠퍼스에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이전해 560여명의 학생이 현장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1116억원의 국고사업을 수주했으며 지역 항공산업계에 260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또한,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대학캠퍼스를 산업단지에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하여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7개 지구가 지정되고 그중 13개 지구가 조성이 완료되어 27개 대학의 63개 학과, 1만여명의 학생이 산업단지에 이전해 산학협력교육과 기업성장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산업간 융복합,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산학융합지구사업도 변화가 필요해졌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산학융합지구 혁신방안’을 수립(균형위보고, 2020년 7월21일)했고, 그 후속조치로 2021년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 104억(국비52억, 지방비 52억)을 투입해 산단 현장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산학융합지구 인력양성사업은 산학협력을 전담하는 “컨페서(Con-fessor:Consultant+Professor, 산학협력 전담 지원 전문가) 제도를 도입”하여 수요기업의 체계적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주기로 지원하고,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이전대학의 교과과정 연계를 강화해 이전대학 학생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해 원활한 취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지역산업의 활력회복을 위해 산업단지의 혁신과 혁신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산학융합지구가 지역 혁신인재 양성의 핵심거점이 되도록 지역과 소통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은 동 행사 직후 인근 남동국가산단 입주기업을 방문해 코로나19 산업단지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방문업체인 ㈜파버나인은 일체형 방역게이트(발열체크, 에어소독 동시 가능)를 자체 개발해 사내 방역 및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는 업체로, 출입구·생산라인·구내식당 등의 방역관리 상황을 살펴보고, 기업대표 및 산단공 관계자들에게 “산단 내 생산차질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방역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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