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월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사실상 전 국민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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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4월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사실상 전 국민 접종 시작

더케이인터넷뉴스 0 197 2021.03.31 17:17

대구시는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제품으로 75세 이상 노인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결정한 이유는 가장 빨리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이기 때문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16만4000여명이 접종 대상이며, 사실상 전 시민 대상 백신 접종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대구시는 온라인 예약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많은 점을 고려해 백신접종 동의서 접수, 접종센터 이동, 접종 후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며, 접종에 동의한 대상자는 지역별 접종센터를 방문하면된다. 

접종센터는 중구 대구동산병원 별관 1층, 동구 아양아트센터 문화동, 서구 서구국민체육센터, 남구 대덕문화전당, 북구 시민체육관, 수성구 대구 육상진흥센터,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월배국민체육센터, 달성군 달성유통센터 등에 마련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동이 어려운 노인에게 택시, 전세버스 등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이를 이용하지 않는 노인에게는 1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줄 계획이다.


백신 접종 일정은 예약한 날에 몸이 안 좋거나 열이 나면 접종 일정을 연기해서 다시 잡는 게 필요하다. 다만 백신이 싫어 맞지 않겠다는 이유라면 후순위로 일정이 미뤄진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백신 접종은 집단 면역 형성과 일상 회복에 지름길"이라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빠짐없이 접종해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에서도 센터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에게 전화 안내,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정된 일시에 방문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접종 일시를 확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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