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교회, 체육시설, 병원, 사업장 등을 통한 코로나19의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해 0시 기준 누적 인원이 1만 2910명으로 집계됐다.
동구·수성구·달서구에 있는 자매교회와 관련해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221명으로 늘었고, 중구 필리핀 식료품점과 관련해 1명이 확진되면서 감염자가 64명이 됐다.
달서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2명, 동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1명이 확진돼 누적 인원이 각각 26명, 19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구 사업장과 관련해 n차 감염으로 2명이 확진됐는데, 이 사업장에서는 지난 17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이후 19일 2명, 20일 2명이 발생한바 있다.
이밖에 확진자의 접촉자 17명과 해외 입국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6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대구의 확진자 중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22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지난 7월 29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