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석에 온라인몰 훨훨 날았다"…G마켓·옥션 매출 신기록 달성

이미용

"비대면 추석에 온라인몰 훨훨 날았다"…G마켓·옥션 매출 신기록 달성

더케이인터넷뉴스 0 185 2021.09.24 18:45

G마켓과 옥션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 거래액이 지난해 동일 행사 대비 17% 늘었다고 22일 밝히면 추석 행사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행사 첫날만 비교하면 지난해보다 28%가량 늘어 하루 만에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로 달라진 비대면 명절 문화에 맞춰 온라인 선물 물량을 최대치로 늘리고 라이브방송과 같은 플랫폼 활용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성과는 비대면 명절을 대비해 행사 물량을 역대 최대로 준비했기 때문으로 가능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가 상품 역시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90여개를 준비했는데,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셀러는 총 2만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179%) 늘었다고 한다.


전체 상품군 중에서는 식품 카테고리 인기가 급증했다. 지난해 행사와 비교해 건강식품 매출은 2배 이상(158%) 늘었고 '가공식품' 매출이 94% 증가해 신장률 1·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화장품(93%) △생활·미용가전(90%) △바디·헤어(68%)가 뒤를 이었다.


구매객단가도 지난해보다 높아졌으며, 품목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지난해 행사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더 비싼 상품을 선물로 사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브방송과 스마일배송 역시 행사 실적을 견인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추석특집 라이브방송은 총 18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달성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관심을 끌었고, 라방에 참여한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은 해당 브랜드 역대 G마켓·옥션 최고 일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익일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거래액도 전년 대비 86% 신장했다.


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장은 "비대면 명절 분위기 속 고객 수요를 예측하고 귀포족·혼추족과 같이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상품을 선보인 결과"라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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