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이틀째, 1시간만에 29만명 신청…4.2만명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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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이틀째, 1시간만에 29만명 신청…4.2만명에 지급

더케이인터넷뉴스 0 450 2022.01.07 14:18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 6일 오후 3시 기준 당일 신청 짝수 대상 117만8000개사 대비 51.5%가 방역지원금을 신청했다. 이날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체 60만7646개사 대비 약 50만3000개사가 지원금을 지급받아 82.8%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틀째인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총 신청대상 117만6000개사 중 28만8186개사(24.5%)가 신청했고, 이중 4만2211개사(14.6%)에 422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이들이 대상이다. 전날 짝수 자영업자까지 합치면 누적 142만8000개사에 1조4285억원이 지급 완료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오전 10시까지 2차 지급 홀수대상 117만6000개사 중 16만개사에 알림 문자 발송을 완료했다"면서 "빠른 시일내 대상자들이 지급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 전송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6~7일은 홀수와 짝수로 분산해 방역지원금을 지급했지만, 8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홀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1인 경영 다수 사업체는 오는 10일부터 신청할 수 있는데, 이 역시 별도 문자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방역지원 2차 지급대상이 되는 284만곳은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 지원업체'(245만개사)와 '1인 경영 다수사업체'(3만개사)다. 

특히, 이번 2차 지급에는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대표적인 간접 피해업종인 △숙박업(약 4만개사) △여행업(약 1만개사) △이·미용업(약 14만개사) 등도 포함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신청을 완료한 자영업자들은 당일 바로 지급된다.


안내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 접속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인증에 필요한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법인은 법인명의 공동인증서)를 준비해야 한다.


대전 서구 가장동에서 남성 전문 헤어샵을 운영하는 A씨(56·여)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상자에 포함됐다. 임대료 지급 등에 요긴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감염 위험 때문인지 대기 손님이 있으면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다. 모든 자영업자들이 맘 편히 장사할 수 있도록 이 상황이 빨리 종료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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